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건축학부 이명주 교수가 기후변화센터 ‘제10회 그랜드리더스어워즈’ 학계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 25일(수)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따라 사전 초청된 수상자만 참석했다.

‘그랜드리더스어워즈’는 국내 최초의 비영리 기후변화대응 민간기구인 ‘기후변화센터’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힘쓴 기업, 기관, 지자체, 학계 인사 및 개인의 공적을 널리 알리는 취지로 개최된다. 수상자는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된다.

이명주 교수는 국내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설계 및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건축과 도시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실무 건축가로 활약함과 동시에 노후화된 경로당, 어린이집, 공공청사등을 에너지를 절약하는 건축물로 재탄생시키는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학계 부문을 수상했다.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는 “이 상은 국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기업 및 개인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기후변화 대응 및 인식 제고를 위해 도전하고 실천한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업적을 널리 알려 앞으로의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명주 교수는“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는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라며 “건축가이자 교수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되어 얼떨떨하고 감사하다. 이 상을 계기로 연구와 설계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