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미술사학과가 9월 29일(월) 인문캠퍼스 종합관 강의실에서 베를린 자유대학교 미술사학과와 공동 대학원생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명지대학교 문화유산 연구소가 주관했으며, 양교 대학원생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학술적 교류를 진행하는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한명기 명지대 인문대 학장을 비롯해 양교 교수 7명, 양교 대학원생 발표자 12명, 자유대 학생 16명과 명지대학생 53명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담론 속 동아시아 미술사>를 주제로 3개의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가며, 양교 대학원생 간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루어졌다.
1부에서는‘이미지 변용과 교섭 – 조선 회화의 양식·도상·문화적 전개’를 주제로 조선 회화의 상징과 양식, 의례적 기능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권력과 기억의 시각화 - 한국·동아시아 미술의 정치적·문화적 맥락’을 주제로 현대 미술과 정치적 미학 관련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3부에서는 ‘오쿠고라이 다완과 분청자의 제작, 유통과 수용의 역사’를 주제로 일본과 조선 도자사의 제작과 유통, 서구 수용 과정 등을 다뤘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교 미술사학과 대학원생들은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연구 환경에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명지대학교는 앞으로도 국제 학술 협력과 대학원생 글로벌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