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일어일문학과 노유니아 조교수가 번역한 『일본 현대 디자인사』(우치다 시게루 저, 소명출판)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지원 사업’(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되었다.
세종도서는 양서 출판 활성화 및 국민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매년 학술과 교양부문 우수도서를 선정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0개 분야(총류, 철학·윤리학·심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 9,896종의 책 중 550종의 책이 교양부문 지원 도서로 최종 선정되었다.
『일본 현대 디자인사』는 일본 디자인 업계 최일선에서 활약했던 디자이너 우치다 시게루가 오랜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1945년 패전 이후 일본 디자인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쉬운 언어로 이야기한 책이다.
역자인 노유니아 조교수는 이 책을 정치와 외교 중심의 서술이 아닌,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일제’ 브랜드와 기업, 아티스트와 상업 공간이 등장하는 쉽고 재미있는 일본 현대사라고 소개한다.